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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치른 충남아산 차영환, “FA컵 계기로 리그 반등 노린다”

작성자 : 관리자2020-06-07  |  VIEW 581


사진=대한축구협회
 

충남아산 FC의 고참 차영환은 이날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승리였고, 차영환 역시 풀타임을 뛰며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었다. 차영환은 이 경기를 바탕으로 K리그에서 약진을 기대했다.

6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충남아산-전주 시민축구단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충남아산은 전반 35분 터진 김원석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7월 1일 성남 FC를 상대로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차영환은 경기 소감으로 “어렵게 1승을 했다. 상당히 기쁘고, 이걸 계기로 리그에서도 반등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영환은 경기 중 경합 상황에서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기도 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모양이었다. 차영환은 “생각보다 크게 찢어진 건 아니라 큰 이상은 없을 거 같다. 병원을 가보긴 해야 하는데 문제는 없을 거 같다”라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실로 간만에 복귀전이었다. 충남아산이 절실하게 원했던 차영환은 이제야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차영환은 복귀 소회로 “8개월 만에 뛴 거 같다. 워낙 옆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어줘서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았다. 제몫만 하면 돼서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영환은 젊은 선수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젊은 피를 바탕으로 시즌 공식전 첫 승을 일궜다. “솔직히 선수가 말로 코칭을 해준다고 습득이 되는 건 아니다. 옆에서 길은 열어줄 뿐, 경험을 통해서 성장을 하는 거다. 어린 선수들이다보니까 경기에 나가서 자신감을 얻으면 상당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글=베스트 일레븐 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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