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 원큐 K리그2 2019 10라운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과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의 경기는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아산은 경기 초반부터 부상을 입은 이명주가 전반 12분에 교체아웃 되는 악재가 찾아왔다. 김준수가 급하게 투입되었지만 아산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도권을 잡아내어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마사와 교체되며 투입된 파우벨로 인해 안산의 움직임이 강해지며 아산과 안산은 선취득점을 위해 서로의 골문을 힘차게 두드렸지만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전반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온 안산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아산은 후반 28분 빈치씽코와 파우벨의 패스플레이에 무너지며 이내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아산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동진을 대신해 김레오를 투입했다. 안산과 장군 멍군을 주고받던 아산은 후반 38분 박민서의 패스를 받은 김레오가 슈팅을 시도했고 안산의 황인재의 실수를 유도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거센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산은 오는 12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경기를 위해 부천으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위드유 3기 조서연 ( narcissus01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