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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올리는 아산... 홈에서 ‘무패’ 광주 만난다.

작성자 : 관리자2019-05-23  |  VIEW 628


지난달 4연패의 늪에 빠졌던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이하 아산)이 분위기를 반전시켜 이후 지난 라운드 FC 안양과의 원정경기 승리(1-0) 까지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산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나 원큐K리그2 2019, 13라운드, 26리그 무패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리그 1위를 유지하고자하는 광주는 아산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관전 포인트

12라운드 기준 아산은 525패로 4위에, 광주는 75무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상대전적은 광주가 221패로 우위에 있고 올해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4-0으로 승리한바 있다. 광주는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 팀이며 구단 창단 이래 최다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결의 결과는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우선 리그 선두 싸움 중인 광주의 경우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아산에게 패배하고 부산 아이파크가 전남 드래곤즈에게 승리한다면 선두를 부산 아이파크에게 빼앗기게 된다. 리그 4위인 아산 또한 패배한다면 최악의 경우 자칫 리그 6위까지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산의 홈 마지막 승리 기억은 330, 리그 4라운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 (3-1) 이다. 5월엔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승점 1(1-1) 만을 얻어내는데 그쳤지만 연패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아산은 골키퍼 최봉진의 선방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5월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5월에만 7골을 넣고 있는 광주의 공격을 아산의 수비벽이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산의 공격과 수비를 연결 짓는 허리를 책임지게 될 주세종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부상자가 늘어나는 명단 속 부상자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듯하다. 과연 5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산이 이번 달 마지막 경기, 광주의 무패행진을 홈에서 저지하고 팬들을 웃음 짓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요선수

54경기 3득점에 그친 아산에게는 리그 득점 2, 팀 내 득점 1위인 고무열의 득점포가 터지느냐가 더욱 중요한 관건이다. 고무열은 홈 개막전 데뷔 후 첫 헤트트릭을 시작으로 리그 전 경기를 출전하며 계속해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어렵게 했던 고무열이 이번에도 광주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산의 핵심으로 말할 수 있는 공격 자원 중 하나인 오세훈의 U-20 월드컵 차출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고무열이 득점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아산의 골 가뭄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광주에는 브라질 출신의 골잡이 펠리페가 있다. 펠리페는 193cm의 장신인 피지컬을 앞세운 강력한 슈팅과 헤딩으로 현재까지 10골로 이번시즌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 수비의 중심 부주장 이한샘이 펠리페를 어떻게 무력화시킬 것인가도 중요하다.


사진 = 서영창
기사 = 위드유3기 안종연
(whddy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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