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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열공’ 펼친 아산무궁화,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 기록

작성자 : 관리자2017-04-23  |  VIEW 1806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성남과의 대결에서 후반 막판 열공을 퍼부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아산무궁화는 22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 성남과의 대결에서 성남 황의조에게 PK골을 허용했지만, 정다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이 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 공격의 선봉에 공민현을 세우고 2선에 한지호-김재웅-주현재 세우며 경기 시작부터 맹공을 퍼붓고자 했다. 공수를 연결하는 곳에는 이창용과 조성진을, 수비라인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데 큰 한 몫을 한 정다훤-황도연-최보경-김준엽을 가동했다. 골문은 최근 활약이 좋은 박형순이 지켰다.

 

아산무궁화는 전반 15분 성남의 이후권의 퇴장으로 수적우세였지만, 성남의 빽빽한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이에 아산무궁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발재간이 좋은 서용덕을 투입시켜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아산무궁화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0, 성남의 황의조에게 PK를 허용하고 만 것. 황의조의 PK의 성공으로 리드를 내준 아산무궁화는 임선영과 김동섭을 연달아 투입시켜 추격에 불을 지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김동섭과 서용덕의 맹활약으로 조금씩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된 공세에 결국 아산무궁화는 동점골을 성공시켜냈다. 후반 26, 서용덕이 올린 크로스를 성남 골피커 김동준이 쳐냈고, 이를 정다훤이 정확한 타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아산무궁화는 이에 힘입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쳐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2, 공민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준엽이 직접 날린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홈 팬들의 아쉬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산무궁화는 후반 들어 12개의 슈팅을 날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8라운드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아산무궁화는 422패로 승점 14점을 기록, 리그 3위에 올라섰다.

 

아산무궁화는 오는 30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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