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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12개 쏜 아산, ‘행운의 골’로 안산 꺾어

작성자 : 관리자2017-04-16  |  VIEW 1313



후반 이창용 슈팅 굴절되며 결승골
2경기 연속 무승 끊고 분위기 반전

[아산=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아산 무궁화가 ‘행운의 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잡았다.

아산은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7라운드에서 안산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37분 이창용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창용의 결승골이 터지기까지 안산의 골문은 열릴 듯 열리지 않았다. 아산은 슈팅 12개를 날렸고 이중 유효슈팅이 8개일 정도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남준재의 슈팅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3분 김동섭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아산 홈 관중은 공격이 무산될 때마다 하나같이 탄식을 내뱉었다.

후반 37분 이창용이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반대편 골문으로 슈팅을 낮게 깔아 찼다. 공은 수비수의 발에 맞고 약간 굴절됐다. 타이밍을 놓친 골키퍼가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섰다.

아산은 개막 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안산 무궁화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대부분 남아 있기 때문. 사실상 클래식(1부)급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지만 지난 2경기에서는 1무 1패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아산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승리해서 기쁘다”면서도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앞으로 득점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URL
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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